송현동에 곱창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또 먹고 싶어!!

얼마 전 친한 언니가 송현동에 곱창 맛집을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면서 꼭 한번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알고 보니 바로 집 근처였다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가까운 곳에 곱창 맛집이 있었다니!!!

저도 궁금해서 방문해 봤답니다
또 먹고 싶어는 송현역 근처 송현시장 인근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변 골목 주차를 이용하셔야 된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해요
매월 넷째 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전체적인 분위기는 딱 제가 좋아하는 옛날 노포 감성!!
요즘 새로 생기는 식당들과는 또 다른 오래된 맛집 느낌이였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여기도 야구를 틀어주셨어요 !!!

요즘 야구 시즌이라 그런지 밥이나 술 먹을 때 야구 틀어주는 곳이 왜 이렇게 좋던지 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답니다!!


친한 언니는 전에 방문했을 때 막창 곱창 세트를 주문했는데
막창은 그냥 그랬고 곱창은 진짜 맛있었다며
대구 곱창으로 유명한 안지랑곱창보다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곱창을 먹어볼까 했는데
같이 간 남자친구가 곱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곱창구이 대신 소 곱창전골을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보통 곱창전골이라고 하면 돼지곱창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소 곱창전골이였어요
중간에 있는 메뉴판에는 중, 대 사이즈로 적혀 있었는데 중짜리를 주문하려고 하니
현재는 중, 대 구분 없이 39,000원이라고 해요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먼저 나왔답니다
나물 무침과 가지볶음, 양배추 샐러드!
화려하게 엄청 많은 반찬이 나오는 건 아니었지만 함께 곁들어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한쪽에는 커피자판기와 제빙기도 함께 있었답니다



잠시 후 등장한 오늘의 메인 메뉴!!!
소 곱창전골 등장!!!!
전골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다 끓여져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도 거의 완성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된답니다

끓는 전골을 보니 이날도 역시....
소주 생각이 스멀스멀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추가로 요청했답니다

청양고추를 듬뿍 넣고 팔팔 끓여서 먹으니 확실히 훨씬 칼칼하고 시원했어요
개인적으로 청양고추 넣고 먹는 걸 추천!!!!
얼큰한 국물에 곱창전골을 먹으니 이건 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근데 제가 기대했던 소 곱창 맛은 아니었어요...
생각보다 곱창 특유의 냄새가 꽤 많이 나더라구요
누린내라고 해야 하나?

저는 곱창 특유의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져서 그냥 먹기에는 살짝 부담이...
그래서 혹시 곱창을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막창 소스를 주셔서 당황했다는ㅋㅋㅋㅋㅋㅋ

제가 조금 당황해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따로 양파장을 가져다주셨어요

양파장에 곱창을 찍어서 먹으니 확실히 그냥 먹는 것보다는 냄새가 조금 덜 느껴지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한 듯...
그래도 소 곱창전골이 이 가격대면 또 납득가더라구요
매장 분위기가 단골손님들이 정말 많은 곳 같았어요
사장님께서 손님들과 친하게 이야기도 하시고 어떤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드시다가 또 다른 손님이 오시면 다른 테이블로 가셔서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고 계시더라구요
워낙 단골분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ㅋㅋㅋㅋ

처음 방문한 사람 입장에서는 추가 주문을 하려고 해도
"저기... 주문 좀..." 하기가 살짝 애매한 느낌?!?!
괜히 눈치가 보여서 더 주문하지는 않고 적당히 먹고 나왔답니다

소 곱창전골의 곱창 냄새가 조금 아쉬웠지만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은 맛있어서 소주 한잔하면서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냄새에 민감 정도도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래요
송현동에서 노포 감성의 곱창집을 찾고 계시거나 곱창전골에 소주 한잔하고 싶으시다면
또 먹고 싶어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다음에는 친한 언니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던 곱창을 꼭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오늘의 먹방일기는 여기까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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