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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명성손칼국수 웨이팅 후기|칼제비 수제비 6천원 솔직리뷰

min-more 2026. 3. 25. 09:50

 

오늘은 오랜만에 서문시장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서문시장하면 또 칼국수를 먹어야 겠죠?!?!

저는 서문시장 얼큰이손칼국수집을 엄청 좋아하는데

마침 가려고 하니 매주 일요일은 휴무더라구요..

 

 

순간멘붕...

그래서 어디 가지 하다가 남자친구가 자주 가는 맛집이라고 해서 명신 손칼국수집을 방문 했답니다

 

명신손칼국수는 4지구 입구에서 조금 지난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착하자 마자 잉?!?!

길거리 칼국수집에 웨이팅이라니?!

줄이 꽤 길게 서 있더라구요?!

 

 

이렇게 기다리는 걸 보면 분명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일단 줄을 서서 먹기로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씨앗호떡가 있길래 냉큼 뛰어 가서 사왔답니다

서문시장 오면 또 호떡은 국룰 아니겠어요?!?

 

 

바삭한 씨앗 호떡을 먹으면서 웨이팅을 기다렸답니다

밥집이다 보니 회전율은 빠른 편이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대략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한 그릇에 6,000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편이죠

시장 물가라 그런지 확실히 부담은 없었어요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고 하니 기다리는 동안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손칼국수 집이라 그런지 직접 반죽하고 면을 써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펴서 칼로 슥슥 썰어내는 장면이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또 즉석에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테이블마다 셀프로 먹을 수 있게 깍두기, 김치, 고추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먹을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답니다

저는 평소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찾았는데 청양고추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청양고추가 많이 비싸긴 하죠?!

 

드디어 등장한 칼제비와 수제비!

 

미리 줄 서면서 주문을 해둔 덕분인지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비교적 빠르게 나오는 편이었어요

저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칼제비를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수제비를 주문했답니다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넣어 주었답니다

 

기대를 너무 크게 했던 걸까요..

 

 

수제비는 생각보다 두께가 엄청 두꺼웠고 쫀득함보다는 조금 무거운 식감이었고

손칼국수 면도 굵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식감이 들쭉날쭉한 느낌...

 

국물은 진한 편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인 멸치 육수 맛..

깔끔하긴 했지만 깊고 묵직한 맛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살짝 아쉽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굳이 왜 줄을 서서 먹지? 하는 생각이..

 

같이 남자친구는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저도 그날 너무 배가 고팠던 터라 맛있게 먹었답니다

시장에서 먹는 음식은 또 분위기 맛이 절반이잖아요

따끈한 국물에 몸 녹이면서 먹으니 그 자체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제 입맛에는 얼큰이가 더 맛있게 느껴져서 

다음번 서문시장 방문 때는 얼큰이손칼국수를 갈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직접 반죽하는 손칼국수의 정겨운 모습과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명성손칼국수를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기대치를 너무 높이기보다는 시장 감성 한 그릇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더 만족스러우실꺼예요

 

오늘의 먹방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