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구 수목원 생활온천 후기|바데풀부터 불가마까지 제대로 즐긴 찜질방 데이트

min-more 2026. 2. 23. 09:48

 

요즘 SNS 보다 보면 괜히 찜질방이랑 온천 생각날 때 있잖아요?

전날 과음으로 숙취가 너무 싶어서 오늘은 무조건 몸 좀 풀어야겠다 싶어서

수목원 근처에 있는 생활 온천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리모델링 전에는 가봤는데 새로 바뀐 이후에는 처음 방문이라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수목원 생활 온천은 수목원 가는 삼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쉬웠고 전용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근데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만차 상태라 살짝 놀랐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증거겠죠?

온천, 바데 풀 남자는 1만 원

여자는 9,500원

(이용 시간 3시간)

 

찜질 포함 평일 15,000원

주말·공휴일은 18,000원

(이용 시간 6시간)

 

입구에서 티켓 발권부터 하고 들어가는데 찜질방은 24시간이 아니라 밤 9시 30분까지만 운영하니까 이 점은 꼭 참고하셔야 해요

 

우리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끊고 갔는데 

아는 동생 말로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 쿠폰이 있으면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더라고요

혹시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완전 꿀팁!!

 

티켓 발권하면 찜질복이랑 락커키를 주는데 남자는 수건을 2장 주는데 여자는 1장만 주더라고요?

 

보통 찜질방이나 온천 가면 기본 2장 주잖아요?

찜질비는 똑같은데 이건 쫌 !!?

여자분들 가실 때는 개인 수건 하나 챙겨가시는 거 완전 추천해요

 

신발은 1층 신발장에 넣고 

여탕은 2층

남탕은 3층

찜질방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우리는 한 시간 뒤에 찜질방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목욕탕으로 이동했답니다

 

여기 온천수는 확실히 일반 수돗물이랑 느낌이 달라요

물이 살짝 미끌미끌해서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랄까?

 

특히 바데풀 진짜 좋았어요

거품 마사지가 부위별로 나와서 어깨, 허리, 종아리까지 자동 마사지 받는 기분이라 너무 시원했어요

근데 이날 사람이 진짜 많아서 자리 잡기가 전쟁 수준

 

한 시간 알차게 온천 즐기고 찜질방으로 내려갔는데

여기도 만석이라 살짝 당황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어서 기분은 좋았어요

 

추억의 수건으로 양머리 만들기 ㅋㅋㅋㅋ

지금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찜질방 내부에는 식당, 흡연실, 인생 사진과 휴식 공간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근데 여긴 키 결제가 아니고 체크카드나 삼성페이 등으로 이용 가능하더라고요

감식초와 커피를 들고 찜질방 구경!!

 

 

떡볶이 세트를 먹고 싶었는데 저희는 밥을 먹고 간 상태라 소화가 안돼서 못 먹었다는 근데 가격이 깡패긴 했어요..

 

예전에 있었던 얼음방은 없어진 것 같았고 남녀 황토 수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중온실인 문경약돌방

저온실인 경주황토방

그리고 우리가 이용한 고온실 불가마가 있었어요

 

불가마는 진짜 제대로 불을 때서 데우는 방식이라 찜질 효과는 확실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성격 급한 저는 내당동 황제 피라미드가

더 취향이긴 했어요

 

 

그래도 땀 쫙 빼고 나니까 몸이 정말 개운해지더라고요

불가마는 시간표가 따로 있어서 평일은 3회, 주말은 4회 불을 때니까

대차 시간표 보고 맞춰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생각보다 땀이 많이 안 났는데

혼자 찜질했냐고 ㅋㅋㅋㅋㅋ

 

찜질 끝내고 나오다가 다른 쪽 입구에 잉어가 있길래 신기해서 괜히 한참 보고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사람은 많았지만 온천수에 바데풀, 불가마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수목원 근처에서 온천도 즐기고 찜질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수목원 생활온천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노곤하게 풀리는 하루였답니다

 

오늘의 일상 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