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결혼식장 아현정 하객 방문기
오늘은 친한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아현정 웨딩홀에 다녀왔답니다



요즘은 화려하고 규모가 큰 웨딩홀도 많지만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서 진행하는 스몰 웨딩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아현정은 일반 웨딩홀처럼 뷔페가 아니라 한정식 코스로 식사가 제공되는 결혼식장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아현정은 대구 수성구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라 안내받은 대로 어린이대공원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이미 만차 상태...

결국 저희는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답니다

여기에 결혼식장이 있다고???
일반 웨딩홀처럼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마치 한옥 느낌의 고급 한정식집이나 전통 가옥 같은 분위기였어요

입구도 일반 웨딩홀처럼 폐쇄적인 구조가 아니라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일반 예식장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입구 한편에는 다양한 디저트와 애피타이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신랑 신부 측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하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축의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축의금을 전달한 후 식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신부 대기실도 볼 수 있었는데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형태라 지나가는 하객들이 자연스럽게 신부를 볼 수 있는 ..
개인적으로 신부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ㅋㅋㅋㅋ



아현정 웨딩은 스몰 웨딩답게 전체적인 진행이 굉장히 간소했어요




주례와 다른 축가도 없었고 신랑 신부의 인사와 간단한 예식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20분 정도 만에 끝난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너무 짧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깔끔하게 끝나서 좋았어요



예식이 끝난 후에는 식사를 하는 공간으로 이동했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이 공간에서 예식도 진행된다고 해요

한정식 스타일이라 인원수에 맞춰 자리에 착석하면 직원분들이 순서대로 음식을 가져다주셨어요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깨죽!
깨가 쏟아져라는 의미일까요?!?

고소한 깨 향이 올라오는 죽이라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어요



잠시 후 본격적인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
함박스테이크와 수육, 잡채가 먼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함박스테이크와 잡채는 맛있게 먹었어요
수육은 돼지고기 냄새가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손이 많이 가지 않더라고요




새우튀김과 빈대떡, 회, 전복, 장어, 샐러드 등이 차례대로 나왔어요



일반 뷔페와 다르게 정해진 인원수에 맞춰 음식이 제공되는 방식이라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대신 음식을 가지러 다닐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답니다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마지막 식사 메뉴로는 갈비탕과 밥이 나왔어요
갈비탕은 따뜻하게 제공되었고 국물도 깔끔한 편이였어요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후식도 제공되었어요
파인애플과 떡이 나왔는데 떡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는ㅋㅋㅋㅋㅋ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 덕분에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근데 나중에 식대를 들으니 좀 비싸다는 생각이...


식사를 하지 않는 하객들은 답례품으로 대신 받아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식사를 못하고 가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아현정 웨딩은 일반 웨딩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결혼식장이었어요
화려함보다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따뜻한 분위기의 예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주차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특별한 공간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대구 스몰 웨딩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아현정 웨딩 방문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일상 일기는 여기까지랍니다
